안녕하세요. 술 먹다가 먹는 시메라멘을 사랑하는 호구네기입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에는 라멘집이 하늘의 별처럼 많죠.
그런데 한국분들 중에는 일본 라멘이 맛있긴 해도 좀 짜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라멘집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여기는 체인점이긴 한데, 맛이 꽤 괜찮습니다.
바로 “마루겐 라멘(丸源ラーメン)”이라는 곳인데, 현재 일본 전국에 200개 이상의 지점이 있다고 해요.
대표 메뉴는 ‘니쿠소바(肉そば)’인데요, 간장 베이스에 여러 재료로 우려낸 깊은 육수, 쫄깃한 면발, 그리고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올라간 라멘입니다.
오늘은 아내가 가고 싶다고 해서 다녀왔어요ㅎㅎ
가게 내부도 넓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그 점도 좋습니다.
📋 주문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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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네기 니쿠소바를 주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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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카라소바(매운 소바) 에 대파와 반숙 계란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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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트 메뉴로 철판 계란볶음밥과 만두도 함께 주문했어요.
점심시간에는 볶음밥 곱빼기가 무료!
이거 무조건 해야 되는 거 아이가～
딱 봐도 돼지각다
괜찮아, 다이어트는 항상 내일부터니까요.
아내는 예전에 이 가게 만두가 맛있어서 냉동 제품도 사 간 적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맛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강해서 젓가락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도전으로 카에다마(사리 추가) 를 해봤는데…
배가 너무 부른지 괜히 했다 싶더라고요ㅎㅎ
식사 후에는 디저트로 아이스크림(98엔) 도 주문!
라멘 먹고 더웠는데 덕분에 딱 시원하게 마무리했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게 위치가 시내보다는 외곽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여행 중인 분들이 일부러 가시기엔 좀 불편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그럼 오늘 여가까지. 호구네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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